보컬이나 성악 하시는 분들이 공연 전 목 관리를 많이 물어보셔서, 주변에서 흔히 하는 방법과 제 경험을 섞어서 적어봅니다. 개인차가 크니 본인에게 맞는 걸 찾으시는 게 제일 중요해요.
전날에는 무리한 연습보다 컨디션 유지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전체 곡을 여러 번 풀로 부르기보다 어려운 부분만 가볍게 확인하고, 말도 평소보다 줄입니다. 큰 소리로 오래 대화하는 게 은근히 목을 많이 쓰거든요.
수분 섭취는 당일에 몰아서 하기보다 전날부터 꾸준히 해두는 게 좋다고들 해요.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기도 합니다.
당일에는 가벼운 허밍, 립트릴 같은 워밍업으로 천천히 목을 깨우고, 너무 이른 시간부터 과하게 풀지 않도록 조절해요.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식은 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목에 통증이 있거나 목소리가 평소와 확연히 다를 때는 참고 무리하기보다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