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가 끝나면 지쳐서 기록을 미루게 되는데, 한 달만 지나도 기억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저는 끝난 뒤 일주일 안에 하는 일을 순서로 정해두었어요.
하루 이틀 안에는 메모를 합니다. 잘된 점, 아쉬운 점, 예상 못 한 일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요. 정리는 나중에 하고 일단 쏟아냅니다.
그다음 사진과 영상을 한곳에 모읍니다. 찍어준 분들에게 원본을 부탁드리고, 누가 찍었는지 함께 적어둡니다. 나중에 사용할 때 허락을 구해야 하니까요.
인쇄물과 안내문은 실물 한 부와 파일을 같이 보관합니다.
함께한 분들 이름과 역할도 정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의외로 헷갈려요.
마지막으로 한 페이지 요약을 만듭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대표 이미지 몇 장과 함께요. 이게 있으면 다음 지원서 쓸 때 정말 편합니다.
기록물의 사용 범위는 관련된 분들과 미리 이야기해 두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