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피드백을 받은 뒤 마음 추스르는 방법 있을까요

2026.09.2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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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연을 본 선배에게 꽤 아픈 말을 들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며칠째 계속 생각나서 연습에 집중이 안 돼요. 머리로는 작업에 대한 말이지 저라는 사람에 대한 말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그런데 몸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그 둘을 나누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 해보는 건 들은 말을 그대로 적어놓고, 당장 고칠 수 있는 것과 시간이 걸리는 것,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누는 겁니다. 적어보니 막연한 덩어리일 때보다는 조금 낫긴 해요. 그래도 무대에 다시 서는 게 겁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얼마나 지나서 괜찮아지셨는지, 그사이에 어떻게 지내셨는지 듣고 싶어요. 그리고 피드백을 준 분께 다시 찾아가 자세히 물어보는 게 도움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괜히 변명처럼 보일까 봐 망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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