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소에서 받아본 색이 화면과 달라 당황한 날

2026.09.2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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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으로 엽서를 뽑았는데 상자를 열자마자 조금 멍해졌습니다. 화면에서는 맑은 파랑이었는데 받아본 건 한 톤 가라앉은 색이었거든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 화면은 빛으로 색을 내고 종이는 잉크로 내니까 같은 색이 나올 수 없는데, 머리로 아는 것과 직접 받아보는 건 다르더라고요. 종이도 한몫했습니다. 질감 있는 무광지를 골랐더니 잉크를 많이 먹어서 전체적으로 차분해졌어요. 결과적으로는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배운 건 본 인쇄 전에 작게라도 시험 출력을 해보자는 것, 그리고 화면 밝기를 너무 높여놓고 작업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밝은 화면에 익숙해지면 인쇄물은 늘 어둡게 느껴질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 많으시죠. 기대와 다르게 나왔는데 오히려 마음에 들었던 적도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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