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마감, 오일과 바니시 쓰임새 차이 정리

2026.09.2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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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소품 마감을 두고 질문을 종종 받아서 제가 이해하고 있는 범위에서 정리합니다. 제품마다 성질이 다르니 큰 방향만 봐주세요. 오일 계열은 나무 속으로 스며드는 마감입니다. 표면에 막이 두껍게 생기지 않아 나무 촉감이 그대로 남고, 결이 깊어 보여요. 대신 물이나 긁힘에 대한 보호는 상대적으로 약하고 주기적으로 다시 발라줘야 합니다. 바니시처럼 막을 만드는 마감은 표면 위에 층이 생깁니다. 물과 오염에 강해 자주 닦는 물건에 맞지만, 나무를 직접 만지는 느낌은 줄어들어요. 상처가 나면 부분 보수가 까다롭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손에 자주 쥐는 작은 물건은 오일로, 물이 닿을 일이 많은 물건은 막이 생기는 마감으로 나누는 편입니다. 어떤 마감이든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게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결과가 좋았습니다. 사이사이 충분히 말리고 고운 사포로 가볍게 정리해 주고요. 환기는 꼭 하시고, 식기처럼 입에 닿는 물건은 제품 설명에서 용도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오일 묻은 헝겊은 뭉쳐 두지 말고 펴서 말린 뒤 버리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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