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외주랑 개인 작업을 병행한 지 몇 년 됐는데 요즘은 펜을 잡아도 선이 전혀 마음에 안 들어요. 예전에 그린 걸 보면 오히려 그때가 더 나았던 것 같고요. 억지로 매일 그리는 게 맞는지, 아예 며칠 손을 놓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보통 산책을 하거나 전혀 다른 장르 책을 읽는 편인데 이번엔 그것도 잘 안 통하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시기를 어떻게 넘기셨는지 궁금합니다. 거창한 방법 아니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