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설치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벽면 한쪽에 짧은 문장들을 배치하고 싶은데, 제가 글을 전문으로 쓰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문장이 너무 설명적으로 느껴져요.
고민되는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작가인 제가 직접 쓰는 게 나을지, 아니면 글 쓰시는 분과 협업하는 게 나을지. 그리고 관객이 문장을 읽는 순간 작업 해석이 한 방향으로 좁혀지는 건 아닌지.
시각 작업에 텍스트 써보신 분들, 혹은 글 쓰시는 입장에서 이런 협업 해보신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